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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큐체인점문의/전수창업소개

6하원칙으로 본 실제 소자본창업컨설팅 사례

누가?

 나는

언제? 2011년 5월 서울 도봉구 퓨전 주점(막걸리집이라고 해야 맞나?)에 전수 창업 컨설팅 의뢰가 들어와 찾아갔다. 봄이 절정으로 치닫고 싱그러움으로 내 애마에 부딫히는 고운 바람결이 무척이나 애뜻하여 일만 아니면 요대로 와이프와 강른으로 달려가고픈 오후였다.

 

어디서? 

그 가게는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는 편도 2차선 도로 오르막 차도 두번째집에 위치해 있었고 까만통유리에 간판은 돌출된 그냥 평범한느낌을주고 외관 인테리어는 1980년대풍의 구식도 아니고 신식도 아닌 좀 어정쩡한 모습이었다.

무엇을? 

내부로 들어가보니 한 20평 가까이된 홀에 3평남짓되는 주방이 있고 뒤뜰이 따로 있어 가건물로 지어져 있었다. 무슨 김장을 했는지 배추 쪼가리와 고추가루 물이 세멘 바닥에 묻어 있었다. 테이블은 총 9개 였고 테이블 크기는 110정도 되는 4인석 전용석이며 테이블을 이어서 붙이기 용이하게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칸막이는 없었다. 뭐 무난한 b급 인테리어 ! 소자본창업으로 보면 딱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느낌이랄까..

어떻게 ? 

 주 메뉴는  홍어삼합과 아구탕/찜 등 탕,찜 5가지 , 골뱅이 무침 , 소세지 햄 볶음 등 간편안주 대 여섯개정도 김치찌게,병어 조림등 찌게 / 조림  종류 3~4가지 를 구성하고 있었고 주류 매출 순위는 생맥주>소주>막걸리>병맥주 순이 였다. 식사류는 김치찌게와 된장찌게,고등어조림 으로 5000원에서 칠천원을 왔다갔다하는 가격이며 입장 서비스 안주는 과자(꼬깔콘 )로 대신하고 있었다.

왜?

주인 되시는 분은 40대 중반 남자이며 눈빛이 순해보이는 장점과 동시에 왠지 기력이 없고 맥이 빠진 듯한 단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목소리는 "레"톤의 극히 낮은 저음으로 가게 분위기는 주인이 먼저 죽이고 계신거 같았다.  의뢰 내용은 족발과 보쌈 메뉴를 추가하고 싶단다... 그러나 족발을 삶으려면 닥트가 설치 되어 있어야하고 4층 주상복합이니 옥상까지 끌어 올리고 닥트에 한 3개 정도 펜을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이것 저것 준비 해야 할 목록을 적어준뒤 대략 500만원 정도 소요되어애 직접 족발 삶는집이 될 수있다고 말씀 올리니 표정이 급 어두워 졌다.

결론

(족발이든 보쌈이든 간에 본인의 사업 의지가 중요하다-사진은 까맣게 탄 육수에 삶은 족발들-요런걸 음식이라고 팔다니)

 

그것도 다 더 중요한 사실은 주인의 의지가 상당이 결여되어 있고 웃음이 없는데다 가게의 큰 틀을 바꾸려 하지 않는 태도로 보아 족발/보쌈 전수가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진단과 여러모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말슴드리고 상담을 마쳤다.

출처: (나)소자본 전수 창업 교차로 http://gyochar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