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장제도, 무점포 '족발·보쌈 배달업' 등장
Posted : 2010-07-09 18:00 KST 용인수지맛집멋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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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5월 7일 OBS 강성범 맛대결 방영분 중 강성범씨가 수지큐매운족발을 시식하는 장면 |
용인 수지에 본사가 있는 '족발ㆍ보쌈' 전문업체 '수지큐 족발ㆍ보쌈'(대표 하세종)이 무점포 프랜차이즈를 열었다. 일명 "소사장제도"를 통해 점포를 개설하지 않고 본인 소유의 전화번호가 들어있는 전단을 제작한 다음 본사 직영점 컴퓨터에 전화 번호를 등록하여 해당 번호에서 주문 제공하는 제품을 포장해 배달하고 일일 정산까지 하여 단순 홍보로 안정적인 사업으로 커 나갈수 있는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창업아이템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소사장은 자신의 전화번호 홍보만 집중하면 되고 본사 직영점은 조리,배달,세무 등 업무를 하게되어 서로가 윈-윈 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번호로 약 100만원의 매출이 올랐다면 25%인 25만원 정도의 수익을 배분 받게 된다. 한번 홍보해놓으면 단골이 되거나 재구매의 효과로 별다른 홍보 노력 없이도 매일 수익이 창출되는 인세 수입같은 수익이 발생한다는 것이 소사장 제도의 매력이다.
수익 배분률은 25~30%로 하루 30건 이상의 주문을받는다면 월 500만~600만원의 순수입이 가능한 수익 배분 프로그램이다. '수지큐 족발ㆍ보쌈'이 내놓은 브랜드 ‘우족뱅이’로 창업하는데 드는 비용은 단돈 200만원. 보증금 100만원과 전단지 비용 100만원 등이 전부다. 이 가운데 보증금은 전화번호 권리금 성격으로 전업이나 폐업 시 환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100만원이 드는 셈이다. 창업비용 가운데 가장 많은 부담을 차지하는 점포임대비가 들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하 대표는 “신규 창업자의 경우 상권 등에 대한 분석도 없이 무턱대고 점포부터 개설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다”며 “배달사업은 맛과 서비스가 관건이지 점포의 유무는 사업성공과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본사에서 모든 물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사장은 단지 고객확보를 위해 전단지 배포에만 심혈을 기울이면 된다. '수지큐 족발ㆍ보쌈'은 전국 3개의 직영점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을 뿐 아니라 VJ특공대와 맛대결 등 맛집 소개 TV프로그램에 소개되어 맛과 품질은 공인 받은 셈.
특히 '우족뱅이'란 메뉴는 원반 접시에 족발을 어슷썰어 예쁘게 셋팅하고 준비한 매콤 소스에 골뱅이,파,양배추,부추등 여러가지 야채를 중앙에 놓고 삶은 우동면을 한쪽에 비벼 먹기 편하게 배치하여 동치미와 함께 손님상으로 간다. 언뜻 보면 시중의 골뱅이 무침과 언뜻 비슷하지만 흑마늘 족발고기와 골뱅이 그리고 야채를 매콤한소스와 비벼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외에 영양가득 전기구이통닭을 올해초 시중에 선 보였다. 내용은 하림에서 공수 받은 국내산 염지닭에 인삼가루,대추,통마늘,흑마늘,찹쌀 등을 뱃속에 채워넣고 350도 온도의 원적외선으로 바싹하게 구워내 그 옛날 명동 영양센터의 전기구이 통닭의 향수와 푸짐하고 담백한 백숙의 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무점포 창업은 사업성공을 미리 점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상권이 확실한 곳인지 확인할 수 있고 사업적합 성격도 체크할 수 있다는 것. 하 대표는 “배달사업은 팜플렛을 돌리고 전단지를 확인한 고객이 전화주문을 하는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지런하지 않다면 부적격”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지속적으로 무식하게 전단지를 뿌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소사장제도 창업 이후 성공에 대한 확신이 선다면 5평 이하의 점포를 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물론 '수지큐 족발ㆍ보쌈'과의 협의와 계약을 다시 하여야 한다. 입지조건은 세대수 2만 이상인 아파트 단지, 주거 밀집지, 오피스텔, 공장지대가 적당하다. 또 부유한 계층이 밀집한 강남권보다는 서민층 지역이 족발과 보쌈에 대한 수요가 더 크다. 직장인의 유동인구와 자영업자가 많은 오피스 타운이 유망하다. 영등포 쇼핑가 등 역세권이나 신촌 등 대학가, 노량진 학원가 등을 추천할만 하다. 배달을 겸할 경우 1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밀집지역도 좋다. 수지큐 족발보쌈 용인 수지 본점에서는 위의 내용과 같은 수익배분프로그램(소사장제도)을 용인시 수지구에서 A,B 지역으로 구역을 나누어 우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한다.
A지역:동천동,고기동,신봉동,성복동,상현동,풍덕천동,상현1동,상현2동
B지역:죽전1동,죽전2동 죽전동,보정동,구미동,수지1,2지구
현재 2개 가맹점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잘 되는 곳은 월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문의 : 031-261-9989
